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어젠 내 인생 가장 병신 짓을 한 날 중에 베스트였다 진짜..

아는 형 통해서 컴투스에 이력서 넣었었는데

 

그제 면접보자고 제의가 온거야

 

그래서 어젠 오전에 일이 있어서 저녁 늦게나 되야 면접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럼 저녁떄 보자는 거야

 

근데 지방갔다ㅣ오느라 차가 좀 밀려서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었어

미리 연락하긴 했지만 여튼

 

걍 전에 작은 회사들 다녔을떄처럼 간단한 면접이겠거니 하고 갔는데

 

근데 시발 컴투스 공채기간이었던 거야ㅋㅋㅋㅋㅋ

 

모바일게임 쪽에선 게임빌과 더불어 투탑답게 면접 보는데 면접관이 5명 오더랔ㅋ

 

시발 아 시발 계속 이 생각만 머리에 울리는데

 

나 기다린다고 그 다섯명이 여태 대기하고 있었던거

 

아 시발 면접 보는데 무슨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면접관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해대는데

 

완전 준비하나도 안해가지고 횡설수설에 앞뒤 얘기 안 맞고 아 시발ㅋㅋ

 

포폴 준비한거 컨셉이랑 디자인 의도랑 다 설명하래는데 아오ㅋㅋㅋ

 

완전 개 헛소리 하다왔다..

 

면접관 한명은 게임감독이나 피디쯤 되보이는데 계속 똥 씹은 표정으로 한숨쉬고

 

두세명은 어이 없어서 웃고..

 

아..난생 처음 면접다운 면접을 아무 준비도 없이 존나 당황해서 어리버리까다 왔다..

 

게다가 일이 있어서 정장에 검은 넥타이 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목단추도

풀어져있고 넥타이도 내려와있고 ..아..

 

담주 화요일에 1차면접 합격통지 준다는데

 

..

 

시발 떨어졌겠지?

 

..

 

나라도 떨어뜨리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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