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999년. 세기의 구라쟁이 노스트라다무스가 세상을 엿먹이고 있을 즈음,
말 그대로 세상은 혼돈 오브 카오스 였다.
세기말에 대한 불안감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전세계를 물들였고, 우리들은 고등학교의 마지막
나날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시기에,
영화계에 거대한 흔적을 남긴 클래식 SF 스타워즈의 공식 후속작이 개봉하는 대사건이 있었다.
뭐 영화는 뻐킹헬이었지만.
팬보이즈는 바로 이 시기를 다룬 독특한 성장(?) 로드무비다.
주인공은 원래 스타워즈 씹덕후 였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탈덕을 선언한 후,
아버지의 자동차 판매장에서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할로윈 파티에 오랫만에 스타워즈 씹덕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가장 절친했던 친구가
암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비보를 접하게 된다.
죽기전에 에피소드1을 꼭 보고 싶어하던 친구를 위해 주인공과 씹덕들은 조지 루카스의 집에
침투하여 개봉 대기중인 에피소드1을 훔쳐보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실천하게 되는데..
그저 그런 썰렁한 양키 조크가 난무하는 영화인듯 보인다.
그리고 사실 기존에 있었던 하이틴 성장 코메디와 별로 다를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존재 의의는 주인공과 씹덕들이 그런것 처럼, 스타워즈에 대한 열렬한 찬양에 있다.
영화는 시종일관 씹덕들의 스타워즈에 관련한 개그를 보여주고, 스타워즈-물론 클래식-의 명대사, 명장면을 그대로 오마쥬하면서 진행되는데,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그야말로 흐뭇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가장 재미있는 장면은, 스타워즈 씹덕들의 불구대천 원수인 스타 트랙 씹덕후들과의 잉여배틀.
스타 트랙을 까는것 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스타워즈 씹덕들을 동시에 까는 명장면을 보여주며,
잉여들은 뭘 해도 잉여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보여준다.
-중간엔 무려 커크 함장이 실제로 등장한다..-
당신이 스타워즈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물론 클래식- 꼭 봐야할 영화임에 틀림없다.
*의외로 출연진이 어마무시한데, 헐리우드의 스타워즈 씹덕이라고 자처하는 배우,감독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스타워즈 클래식의 배우들이 역시 카메오로 출연한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배우 마크 해밀이 출연하지 못한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신 커크 함장이 나오니까 그걸로 만족하자.
***참고로 무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그냥 스타워즈 찬양 영화 같지만 에피소드1은 마지막에 주인공의 대사로 한방에 까준다. 새로운 3부작은 씹덕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듯.
결론 : 씹덕들이 살기 좋은 나라는 일본이 아니고 미국인거 같다. 그런 문화가 조금 부럽기 까지 하다.
이색휘 글 존나 싸네..
답글삭제난 어제 부루노를 보다가 세상엔 별 미친놈들이 산재한다는 사실을 통감했다..
난 스타워즈만 보면 잠이 오더라 왤까...
답글삭제암 브르노. 암 므비스따 앤 파쓴스따 암 라잌흐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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